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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탐방일기/맛집

[청주나들이] 특별한 솥밥집, 북문로 맛집 '소로리'

지난 주말에 친구가 살고 있는 청주에 놀러 갔다 왔어요

친구도 청주에서 일하며 자취하고 있어서,

집도 구경하러 갈 겸 다녀왔습니다.

 

친구말에 의하면 청주는 차 없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그린카' 라는 곳을 통해서

차를 렌트해서 기차역까지 마중을 나와줬어요ㅎㅎ

 

그렇게 저희는 공복 상태였기에

바로 '소로리'라는 솥밥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식 느낌의 솥밥 집 같았어요.

 

 

소로리 메뉴

가게 사진은 없지만

외관은 아늑한 나무 느낌이었고,

테이블이 8개? 정도로 좁은 편이었어요

 

저희는 대창솥밥메밀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메밀김밥

메밀 김밥은 생김새만 보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음식인데요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먹고 나서 눈이 땡그래질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메밀면은 단촛물로 간을 한듯한 맛이 났고,

계란말이는 일본식으로 만들어서 달달했어요.

그리고

와사비 마요네즈와 아보카도가 조금 들어가 있는데

와... 정말 맛있었어요.

 

소로리 대창솥밥

일단 비주얼이 너무 좋았어요

대창 때깔도 너무 먹음직스러워요ㅠ

맛도 어마어마합니다.

대창은 그냥 사랑이죠ㅎㅎ

고추냉이는 덜어서 조금씩 얹어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반쯤 먹었다면 왼쪽에 보이는 버터와 같이 비벼먹어요

버터의 향이 대박이에요.

김이랑 같이 싸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SNS용 음식점이 아닐까 의심을 했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아쉬웠던 건

솥밥 하면 마지막은 누룽지인데

누룽지를 만들어 먹을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솥에 들러붙은 밥들을 숟가락으로

쿡쿡 쑤시면서 긁어먹었어요ㅎㅎ

 

청주에서 조금 색다르고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은 날,

방문한다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친구가 계산한 밥집 '소로리' 후기였습니다.